[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LX하우시스(108670)가 최근 네 쌍둥이를 얻은 직원의 육아 지원을 위해 사내 바자회를 열고 백일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 LX하우시스 충북 청주공장에서 지난 20일 ‘하하하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류호중(왼쪽부터) LX하우시스 청주노조지회장, 정재룡 선임, 한주우 부사장, 문현진 상무.(사진=LX하우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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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는 충북 청주공장에서 ‘하하하하(서하·시하·도하·율하) 행복바자회 백일선물 전달식’을 열고 지난 9월 네 쌍둥이 아빠가 된 정재룡(36) 선임에게 유모차·교구·장난감·분유·기저귀 등 육아용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9월 네 쌍둥이 출산 당시 그룹 차원에서 1억 5000만원의 출산 격려금을 전달한 데 이은 두 번째 지원이다.
LX하우시스는 정 선임의 육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기획했다. 이달 초부터 2주간 임직원들의 소장 물품을 기부받아 서울 본사와 청주공장 등에서 바자회를 개최하고 판매 수익금으로 백일 축하 선물을 구매해 선물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엔 LX하우시스 뿐만 아니라 LX인터내셔널(001120), LX판토스, LX세미콘(108320), LX MMA, LX글라스 등 LX그룹 5개 계열사도 각각 사내 바자회를 열어 네 쌍둥이 육아 지원에 동참했다.
정 선임은 “직장 동료와 선후배들에게 다시 한번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받게 되어 큰 힘이 되고 정말 감격스럽고 감사드린다”며 “큰 응원을 받은 만큼 네 쌍둥이를 건강하고 밝게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는 육아 경험이 있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더 따뜻한 나눔의 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 선임을 비롯한 임직원들의 출산 및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네 쌍둥이 출산을 앞두고 정 선임이 주·야간 3교대 근무인 생산 부서에서 주간 근무하는 지원 부서로 직무 조정을 돕는 등 출산 및 육아 준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