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화약품이 하이로닉의 주식을 양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이로닉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이 그대로 진행되면 하이로닉의 최대 주주는 동화약품으로 변경된다.
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하이로닉(149980)은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80원(11.53%) 오른 9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동화약품이 하이로닉의 주식을 양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화약품은 이날 이진우 외 1명으로부터 하이로닉 주식 1397만 1431주를 1607억 1919만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동화약품은 하이로닉 주식 양수 목적에 대해 “미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양수 예정 일자는 오는 12월 13일이며, 양수 후 동화약품의 하이로닉 소유 지분 비율은 57.80%가 된다.
한편, 동화약품(000020)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90원(2.49%) 하락한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