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APEC 개최도시 경주 방문…정부합동 점검

7~8일 성공적 개최 위한 준비 상황 확인
작년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 발족 뒷받침
문화 고위급 대화 최초 개최 `문화협력 강화`
“지역 문화관광 자원 활용, K컬처 알리겠다”
  • 등록 2025-01-07 오전 8:00:00

    수정 2025-01-07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7~8일 양일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준비기획단(외교부)을 비롯해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독창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문체부는 오는 10월 말 열릴 예정인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과 지역문화의 힘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문체부 시무식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ㆍ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K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K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쓴다.

이를 위해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지난달 발족해 AP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오는 6월 경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인촌 장관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며 “APEC 정상회의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문체부는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문화를 통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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