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사 대유플러스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대유플러스(000300)는 전 거래일 대비 29.70% 오른 214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랐다. 그룹 정상화 기대감에
대유에이텍(002880)도 19.13% 오른 1226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대유플러스는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하고, 매각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으로 조건부 인수계약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8일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은 경영 상황 악화와 대규모 임금 체불 등에 따라 법정관리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골프장 등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