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은 국제예금보험협회(IADI)와 국제통화기금(IMF)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GDP 대비 보호한도 배율은 미국이 3.95배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탈리아 3.6배, 프랑스 2.82배 등의 순서다. G7 국가 중 가장 낮은 캐나다(1.72배)도 우리보다는 높았다.
예금보험공사로 자료를 보면, 전체 부보예금은 2000년 12월 669조780억원에서 올해 3월말 2590조7350억원으로 3.7배 증가했다. 부보예금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금융투자회사다. 2000년말 대비 10배 증가한 72조49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 기간 △보험사 6.5배(840조3170억원) △상호저축은행 4.1배(76조4200억원) △은행 3.2배(1599조3510억원) 등의 순서다.
유 의원은 “IADI의 예금보호제도 핵심준칙에 따르면, 예금보호 한도와 대상은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등 경제여건의 변화와 새로운 상품 출현에 따라 예금자의 실질적 보호를 위해 주기적으로 조정 여부를 검토하게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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