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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북한이 9일 미국의 시리아 공군기지 공습에 대해 “우리의 핵무장 필요성을 보여준 일”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시리아 알 아사드 정부군 공군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했지만 북한과 이를 비호하는 중국에 대한 위협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일부가 미국의 이번 시리아 공습이 우리를 겨냥한 경고라고 하지만 우리는 두럽지 않다”며 “핵무기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강한 군대는 미국의 어떤 위협도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의 위협에 맞설 방어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