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티오더스테이’는 김용운 티오더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전 세계 약 5만 객실, 200여 개 호텔을 대상으로 사업하는 티오더스테이를 이끌 예정이다.
| (사진=티오더스테이) |
|
티오더스테이는 앱 다운로드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다. 테이블오더 기업 주식회사 티오더에 인수되며 사명을 인더코어비즈니스플랫폼에서 티오더스테이로 변경했다.
김 대표는 변호사 출신으로 티오더 사업 초기 공동창업자로 합류한 후 경영기획본부 총괄, 최고법률책임자(CLO)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해 왔다. 올해는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
티오더스테이는 △호텔 입점몰, 주변 상권 연계 서비스 △호텔 투숙객 대상 티오더 매장 정보 전달 △호텔 고객 타깃 마케팅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추후 호텔 외 시니어 타운, 호스피텔 등 인접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티오더스테이 인수는 티오더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호텔 게스트 서비스 플랫폼 시장 점유율 1위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고객 중심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티오더와 호텔 업계의 전문성을 가진 티오더스테이의 시너지를 통해 호텔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표에는 윤병두 본부장이 승진하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이끌어갈 계획이다. 윤 부대표는 “이번 티오더 인수를 계기로 티오더스테이의 재정적 기반이 강화되면서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티오더스테이는 앞으로 예정된 여러 사업과 과제들을 추진력 있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