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사우디 등에 허가 신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등 신청 완료
  • 등록 2021-05-11 오전 9:21:54

    수정 2021-05-11 오전 9:21:5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범아랍권 주요 국가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사용 허가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이라크, 모로코 등의 각국 규제 당국에 렉키로나의 사용 허가 접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전날 범아랍권 지역 내 첫 공급 계약으로 파키스탄 국영 기업에 10만 바이알의 렉키로나를 순차적으로 공급하는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2월 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렉키로나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은 이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럽식약청(EMA)은 롤링리뷰(순차심사)를 통해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MA는 지난 3월 말에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이 시급한 유럽 국가가 렉키로나의 품목 허가 전 도입을 할 수 있도록 사용 권고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최근 10월까지 3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하고 6월까지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 5종을 선별해 연말까지 유럽 각국을 위한 공동조달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중동 내 주요 국가들에 렉키로나의 사용 허가 제출을 완료하고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범아랍권 국가들에서도 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치료제의 제한된 생산량을 고려,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를 통해 중증 혹은 사망 환자 예방이 가능한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가를 우선해 렉키로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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