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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CEO는 12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출연해 “미국 경제가 놀라울 정도로 탄력적이다.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부드럽게 (경기가) 연착륙하며 상황을 헤쳐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완전고용에 가까운 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3.5%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는 상황에선 경기침체가 발생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만 솔로몬 CEO는 다만 “저성장·고물가 상황에서 금융기관이나 사업을 경영한다면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경제) 성장률이 0~1%대거나 물가 상승률이 3.5~4%에 달한다면 (실제로는) 아니더라도 경기침체처럼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여전히 경직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경제 환경은 조금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골드만삭스는 상업용 부동산과 관련해 올해 1분기 4억달러(약 51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봤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뒤 임대료를 낮춘다며 트위터 본사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있는 것도 손실을 키운 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솔로몬 CEO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손실이)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면서도 “3~4분기 투자는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