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2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정인식 특허청 기획조정관(오른쪽)이 명승환 정책대상선정위원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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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행정 혁신전략이 한국정책대상을 받았다. 특허청은 14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 시상식에서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한 특허행정 혁신전략이 우수정책으로 선정, 정책역량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도체 특허에 대한 우선심사를 실시해 심사처리기간을 대폭 단축시켰고, 올해 3월에는 반도체 전문인력 해외유출 방지 및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퇴직 연구인력 30명을 특허심사관으로 채용했다. 또 4월에는 세계 최초로 반도체심사 전담조직을 신설해 우리 기업의 반도체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 윤석열 정부의 중점 국정과제를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정책학회는 특허청의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지원을 위한 일관성 있고 혁신적인 정책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민간의 우수 퇴직인력을 공공 영역에 활용한 것은 경직된 공직 인사에 있어 새로운 실험틀로 이를 통해 반도체 기술유출과 심사관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리 경제를 지키는 버팀목인 반도체 분야에서 초격차 우위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해 온 특허청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차전지 등 다른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우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특허행정 혁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