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은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최대주주 등 지분 매각 추진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으로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본 건과 관련하여 1개월 이내 또는 구체적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최근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경영난에 빠지며 매각설이 제기됐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이 성사되면 한양증권의 주인은 1956년 창립한 지 68년 만에 처음으로 바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