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리지', 3번째 시즌으로 귀환…김소향·김려원·이봄소리 등 캐스팅

9월 1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서 개막
  • 등록 2024-07-22 오전 9:19:39

    수정 2024-07-22 오전 9:19:39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리지’가 3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쇼노트는 “‘리지’가 9월 1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3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리지’는 1892년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빠뜨린 미제 살인 범죄 ‘리지 보든 사건’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이다.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강렬한 록 넘버와 엮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리지’는 1990년 단 4곡의 퍼포먼스로 이뤄진 실험적인 작품으로 출발했다. 이후 20년간의 작품 개발을 거쳐 2009년 뉴욕에서 초연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첫 공연을 올렸고 2022년 공연한 2번째 시즌은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과 안무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얻었다.

쇼노트는 새 시즌에 대해 “새로운 무대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했다”며 “디지털 매체(LED 스크린)를 활용했던 이전 시즌과 달리 아날로그적인 메커니즘과 다양한 무대효과로 각 장면을 구현해 극적 상황과 전개에 몰입감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서는 보든 가의 둘째 딸 리지 보든 역에는 김소향, 김려원, 이봄소리를 캐스팅했다. 분노 속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 역은 여은과 이아름솔이 연기한다.

리지와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은 제이민, 효은, 유연정이 맡는다. 집안에 불어 닥치는 불행을 예고하는 보든 가의 하녀 브리짓 설리번 역을 연기하는 배우는 이영미와 최현선이다.

‘리지’는 개막 후 12월 1일 공연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