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027년 영등포로 사옥 이전

시행사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 체결
SK에코엔지니어링도 같은 빌딩 이전
  • 등록 2025-01-03 오전 8:17:19

    수정 2025-01-03 오전 8:17:1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27년 하반기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서 영등포구 양평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서울 종로구 수송동 SK에코플랜트 사옥. (사진=SK에코플랜트)
2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시공을 맡은 양평동 오피스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확정하고 시행사인 LB자산운용과 선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빌딩은 2027년 준공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본사 이전과 함께 자회사인 SK에코엔지니어링도 동일 빌딩으로 이전한다. 회사는 “SK에코엔지니어링이 함께 입주하면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SK에코플랜트의 이번 결정이 도심업무지구(CBD) 내 급등하는 임대료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의 보고서에 따르면 CBD를 포함한 서울 주요 업무 권역의 3분기 오피스 평균 임대료는 1평(약 3.3㎡)당 약 1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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