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이 선정된 가운데 인화정공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최대 주주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화정공(101930)은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30원(9.43%) 오른 1만8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인화정공이 이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최대 주주로 올라설 수 있는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에어인천의 최대주주는 소시어스PE(80.3%)이며, 소시어스가 에어인천을 사기 위해 만든 프로젝트펀드 지분을 인화정공이 99.57% 갖고 있다. 에어인천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를 완료하면, 수직적 지배구조의 정점에는 인화정공이 올라서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