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녀의 일터, 직접 가본다…대한항공 '2024 부모님 초청행사' 개최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임직원 부모님을 서울 강서구 본사로 초청해 회사와 임직원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상호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9월 27일부터 세 달간 총 3회에 걸쳐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7일 부모님 초청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7일부터 세 달간 총 3회에 걸쳐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중단된 지 약 5년 만이다.

부모님 초청행사는 임직원 부모님들을 본사에 초청해 회사에 대한 신뢰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회사는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직원들은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화합의 자리다.

지난 27일 열린 부모님 초청행사에는 임직원과 임직원 부모님 총 60여 명을 초청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종합통제센터(OCC)와 항공의료센터, 운항훈련원, 격납고 등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진행되는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평소 자녀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둘러보며 회사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대한항공은 9월 27일부터 세 달간 총 3회에 걸쳐 임직원 60가족 총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 부모님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7일 부모님 초청행사에 참석한 임직원 가족들이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주요시설을 견학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임직원 부모님들은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다양한 과정을 직접 살펴보며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꼈다. 운항훈련원에서는 비행 훈련 시설인 모의 비행 조종 훈련 장치(FTD)에 대한 설명과 체험도 이뤄졌다. FTD는 실제 비행기와 동일한 구성을 통해 기본적인 비행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부모님 초청행사는 기존 자녀 대상에 편중돼 있던 사내 행사를 보다 확장한 개념”이라며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