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소비에 앞장'…세븐일레븐-농촌진흥청·고래사어묵과 맞손

  • 등록 2024-09-24 오전 8:13:46

    수정 2024-09-24 오전 8:13:4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고래사어묵과 ‘농식품산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산업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농산물 유통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들은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첫 협력 작품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제품이다. 가루쌀은 밥 짓는 용 벼와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가루로 빻아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우리나라 논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쌀의 구조적 공급 과잉을 해결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함께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2종인 ‘쫀득쌀봉꼬치’ ‘땡초핫접사각’을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가루쌀을 활용해 일반 어묵보다 더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어묵 제품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농촌진흥청의 바로미2를 활용한 세븐카페 신상품 ‘아침엔쌀라떼’를 출시했다. 가루쌀을 원료로 사용해 커피 한 잔으로 아침 식사를 대신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우리 농가의 판로 확대뿐 아니라 우수 농산물 확보를 통한 상품 경쟁력 향상과 고객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가루쌀 활용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조수경 세븐일레븐 상품본부장, 권철희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 김세종 고래사어묵 경영총괄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부산 고래사어묵 본사에서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리아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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