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일 ‘덴티움, 이제는 국내 넘버원 덴탈 상장사’라는 제목으로 보고서를 내고 목표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6만 원으로 올렸다. 같은 날 미래에셋증권 역시 덴티움이 차기 치과 대장주라고 치켜세우며 목표가를 14만 5000원에서 16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날 대신증권도 덴티움의 꾸준한 외형 성장에 높은 점수를 매기며 목표가를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였다.
|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20% 성장률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중앙집중식구매(VBP) 정책 리스크는 일단락됐다고 봤다. VBP 정책은 약품 및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의 중앙집중식 구매를 말한다. 심장 스탠트, 인공 관절 등 고부가가치 의료 소모품 등에서 중앙 집중식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지난해 9월부터 정부 주도 대량 구매 정책이 시행됐다.
|
금융투자업계는 덴티움을 가장 확실한 임플란트 투자처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폐지 시, 덴티움이 중국 임플란트 시장 성장의 유일한 직접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도 “덴티움은 주요 경쟁사 사모펀드 인수로 국내 임플란트 업체 중 가장 매력적인 대안”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