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김정은 입장에선 김한솔도 사라져야 할 존재"

北 위협 관련 "이미 60년대부터 생화학전 준비"
  • 등록 2017-03-09 오전 8:06:51

    수정 2017-03-09 오전 8:06:51

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주 영국 북한 대사.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한솔도 사라져야할 존재.” 지난해 한국에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가 지난 8일 서울에서 일본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현 대북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한솔은 김정은 북한 공산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장남이다. 김정남은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라알룸푸르 공항에서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독극물 VX 테러로 살해됐다. 또 김한솔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8일 탈북자 지원 단체라 주장하는 ‘천리마 민방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은신해 있다고 밝혔다.

태영호는 이와 관련해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김한솔도 사라져야 할 존재”라며 추가 테러 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북한의 끊임없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관련해 “북한은 1960년대부터 생화학 무기를 만들어 한국의 시가지를 공격할 준비를 해 놓고 있다”며 북한의 위협은 일찌감치 높은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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