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기업 에이스원테크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스원테크는 ‘HR시스템(Hydrogen Reactor System)’ 기술을 통해 폐기물 자원 수소에너지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HR시스템은 폐플라스틱,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을 원료로 활용해 고온열 분해(1300~1500°C), 합성가스(수소 65%, 일산화탄소 35%) 생산, 수소 추출, 합성가스 개질화 과정(reforming process)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에이스원테크 관계자는 “이번 인허가 획득으로 인해 폐기물을 원료로 하는 HR 시스템의 안정적인 원료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열분해시설(가스화) 인허가 획득해 HR 시스템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원테크는 올 하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기존에 인수한 평택 소재의 폐기물종합 재활용업 부지에 총 30t(톤) 규모의 HR시스템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는 기존 협력관계를 구축한
LG화학(051910),
삼천리(004690)그룹,
한국전력(015760) 관계사 JBC와 설비 활용에 관한 논의를 진행해 본격적인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수 에이스원테크 대표이사는 “최근 수소법 개정안 시행 및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 등 수소경제가 확대되면서 ‘HR시스템’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에이스원테크는 단순 리사이클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업사이클(Upcycle)을 실현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