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KB발해인프라)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첫날 5%대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KB발해인프라(415640)는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공모가(8400원) 대비 430원(5.12%) 내린 7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7.14% 내린 78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KB발해인프라는 KB자산운용이 운용을 맡아 유료도로와 터널,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에 주로 투자하는 공모펀드로, 2006년 KB국민은행과 국민연금 등 17개 기관이 출자해 설립됐다. 증권신고서 기준 KB발해인프라의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앞으로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7.7% 수준이다.
앞서 진행된 일반청약 과정에선 0.27대 1이라는 부진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KB증권은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주관사단과 함께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 인수 물량을 상장일로부터 3개월간 자발적 의무 보유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