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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GF는 이날 IBM을 뉴욕주 남부 연방법원에 제소하고 “IBM이 자사에 반도체 부문을 매각했음에도 (관련) 지식재산과 기업비밀을 제휴업체인 인텔과 라피더스 등에 공여했다”며 “IBM은 수억달러의 라이선스 수입 및 기타 이익을 부당하게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GF는 IBM에는 손해배상을, 법원에는 향후 IBM의 기업비밀 공여 및 사용을 금지하는 명령을 요구했다. IBM이 라피더스와 제휴한 뒤 GF 기술자를 채용하고 있는 행태도 중단해야 한다고 청구했다.
니혼게이자이는 IBM과 라피더스 측에 관련 사안을 문의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 인텔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말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번 소송이 향후 일본의 첨단 반도체 전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