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진행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이 총 600개사를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상품개선 지원사업 ‘패키지 디자인 개선·제작’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예산으로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특히, 제품 패키지 디자인 관련 △자문·컨설팅 △디자인 개선 △부착물 제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00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종합어시장에서 3대째 가업을 이어온 수산물 유통 전문 기업 ‘대성수산’은 온라인을 통해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이효석 대성수산 대표는 온라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사만의 이야기를 담은 트렌디한 디자인의 새 패키징을 제작해 제품력을 강화하고 싶었으나, 디자이너를 둘 여력이 없고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대표는 이런 어려움을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품개선지원사업(패키지 디자인 개선·제작)에 참여해 해소할 수 있었다.
| 2024년도 상품개선지원사업(패키지 디자인 개선제작) 참여기업 '대성수산'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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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수산 이효석 대표는 “판판대로를 통해 금번 사업을 알게 되어 패키지 디자인에 도움을 받고자 신청하게 되었다”라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담아 멋지고 트렌디한 새 패키지 디자인으로 바꿔 스마트스토어에 제품을 올려보니 판매량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우리처럼 디자이너를 둘 여력이 없고 디자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일 텐데, 디자인적인 관점을 컨설팅 과정에서 잘 알려주고 이에 따라 우리 기업에 딱 맞는 디자인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지원사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대성수산은 이후 개선된 패키지 디자인과 제품력,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자사 제품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