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 만난 김주현, 차질없는 금융지원 요청

금융위원장, 금융업권 협회장 간담회 개최
  • 등록 2022-07-27 오전 9:20:04

    수정 2022-07-27 오전 9:20:0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주현(사진) 금융위원장이 업권 협회장들과 첫 상견례에 나섰다. 김주현 위원장은 금리 인상기 차주의 빚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지원 정책의 이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을지로입구 은행연합회에서 6대 금융업권 협회장단을 처음으로 만났다. 간담회에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여신전문협회 전무, 금융투자협회 전무가 참석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현재의 경제·금융 환경 변화가 녹록치 않은 만큼 금융권의 기민한 대응을 당부했다. 고금리, 고물가 등 급격한 환경변화와 이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로 다양한 위험상황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위원장은 특히 자영업자·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가 누적된 차주를 중심으로 금융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의 잠재부실이 점차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5월 국회에서 추경을 통해 여·야합의로써 새출발기금 등 125조원 규모의 금융민생대책이 마련된 만큼, 금융권에서도 지원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집행단계까지 협력·협업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2일 금융권과 합동으로 구성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협의체’를 통해 차주 입장에서 최적의 지원방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합리적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차주의 자금사정·상황을 가장 잘 아는 것은 금융회사”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 대한 꼼꼼하고 세밀한 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금융회사 스스로도 어려운 차주 지원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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