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PO 부재에…8월 주식 발행 규모 전월 대비 75%↓

금감원,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 등록 2024-09-25 오전 8:19:17

    수정 2024-09-25 오전 8:19:1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기업공개(IPO)가 없었던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표=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 발행 규모는 3837억원으로 전월(1조 5109억원)보다 1조 1272억원(74.6%) 감소했다.

금감원은 “코스피 상장을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IPO가 부재한 상황에 코스닥 IPO 규모도 전월 평균 941억원에서 235억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8월 IPO는 2352억원 규모로 전월(1조 2271억원) 대비 80.8% 감소했다.

지난달 유상증자 규모는 1486억원으로 전월(2838억원) 대비 1352억원(4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유상증자 규모(662억원)가 전월(2838억원) 대비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회사채 발행 규모도 19조 7182억원으로, 전월(20조 1036억원) 대비 3854억원(1.9%)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조 3970억원으로 전월(3조 1790억원)보다 1조 7820억원(56.1%) 줄었고, 금융채는 16조 8291억원으로 전월(16조 3374억원)보다 4917억원(3.0%)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 4921억원으로 전월(5872억원)보다 9049억원(154.1%) 증가했다.

잔액 규모로 보면 8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61조 2854억원으로 전월 말(659조 8151억원) 대비 1조 4703억원(0.2%) 늘었다.

한편, 8월 중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 규모는 115조 8356억원으로 전월(115조 5230억원) 대비 3126억원(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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