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건희 특검 통해 명태균 의혹 낱낱이 밝힐 것”

  • 등록 2024-10-19 오후 3:43:28

    수정 2024-10-19 오후 3:43:28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용만(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의혹을 추가한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까지 규명하겠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압박했다.

19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명태균의 입은 특검 대상”이라며 “용산도 여당도 그와의 거래는 꿈도 꾸지 말라”고 일갈했다.

민주당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의 관계를 입증하겠다던 명태균 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땅에 묻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너스레여서 더 의미심장하다. 여권 내 자신의 입김이 여전히 통한다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권 인사가 자신을 사기꾼, 허풍쟁이로 비난하면 ‘과거의 거래’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역공을 취했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의원의 비난에는 김전히 여사화 심야에 주고받은 ‘오빠 카톡’ 공개로 응수 했다”며 “이후 대통령실은 우왕좌왕하다 카톡이 맞다고 인정했고, 여권 인사들은 상대하지 말자는 식으로 죄다 입을 다물었다”고 언급했다.

민주당은 “툭하면 고소하고 고발하던 호기는 어디갔냐”며 “검찰도 얼음땡 상태다. 명태균 씨를 특검하자는 제안에 여당이 펄쩍 뛴다. 약점을 단단히 잡혔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하겠다”며 “명태균 입에 휘둘리지 않고 지난 대선 과정과 그 이후 국정에 명태균 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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