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농식품 AI 품질 검사 스타트업 엘로이랩은 이달 습식 농식품 원료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AI 초분광 검사 장비 ‘SAI-Delta’ 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 AI 초분광 품질 검사 장비 SAI-Delta (사진=엘로이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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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채소 원료는 수분 함량이 높아 기존 이물선별기로는 정밀한 품질 검사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었다. 엘로이랩은 AI 초분광 기술에 델타 로봇과 에어석션 기술을 접목한 ‘SAI-Delta’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품질 검사 분야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SAI-Delta’는 다양한 습식 농식품 원료의 품질 검사에 특화된 장비다. 특히, 습식 채소는 건조 채소와 달리 표면이 부드럽고 물기가 많아 기존 장비로는 이물질을 정밀히 선별하기 어려웠지만, 이번 장비는 고속 정밀 작업이 가능한 델타 로봇과 효과적인 이물질 분리를 돕는 에어석션 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엘로이랩은 습식 농식품 품질 검사에서 업계의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며 난제를 해결했다.
유광선 엘로이랩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SAI-Delta’는 기존 기술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수분이 많은 습식 원료의 품질 검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장비”라며 “AI 초분광 기술과 델타 로봇, 에어석션 기술의 융합으로 농식품 산업의 품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장비는 농식품 생산 현장에서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성과 효율성 개선에도 기여할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I-Delta’는 엘로이랩의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로, 농업 및 식품 산업 전반에 걸쳐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