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귀 현상 때문에 한정된 수량만 시장에 조금씩 풀렸지만, 최근 수년간 크리스마스 시장을 점령해온 또봇과 레고를 가뿐히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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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레인저는 1975년부터 일본 도에이(TOEI) 사가 만들어온 TV드라마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7월부터 어린이 전용채널을 통해 방영 중이다.
2위와 5위도 다이노포스 드라마에 등장하는 또 다른 캐릭터 로봇 ‘DX 프테라킹’과 다이노포스 용사들이 사용하는 무기 ‘가브리볼버’가 차지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최고 인기 선물이었던 국산 애니메이션 또봇 시리즈도 파워레이저에게 밀리기는 했지만 여전히 인기다.
또봇에 이어 국산차를 모방해 제작된 애니메이션 헬로 카봇의 ‘펜타스톰’(4위)과 ‘스타렉스 댄디’(10위)도 많이 팔렸다.
블록 완구인 레고 시리즈도 ‘불사조 불의 신전’(6위), ‘라발의 파이어 라이온’(8위)을 앞세워 유아동 선물계의 전통 강자로서 체면을 세웠다.
롯데마트는 현재 모든 지점에서 ‘크리스마스 로봇 대전’을 진행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마트가 준비한 완구 물량은 10만개다.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관련 10여종을 한정 판매할 뿐 아니라 또봇 델타트론, 어드벤처 또봇 Y, 어드벤처 또봇 X, 헬로 카봇 펜타스, 디즈니 엘사 봉제인형, 겨울왕국 엘사 얼음성 등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