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입점 판매자(셀러)에 판매대금을 정산하지 못한 위메프 인수 가능성을 부인했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관계자는 1일 이데일리에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티몬·위메프 모기업인 큐텐이 위메프를 중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인 알리, 테무 등에 기업 매각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위메프와 티몬은 판매자에게 대금을 정산하지 못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상태다. 위메프와 티몬이 지난달까지 미정산대금만 1조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에선 셀러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5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건물 앞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