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덱스레보, ‘액상형 고분자 필러’ MOU

독자적 기술 기반 ‘액상 PCL’, 피부 콜라겐 재생 기대
  • 등록 2021-07-08 오전 9:28:16

    수정 2021-07-08 오전 9:28:16

휴젤㈜ 손지훈 대표(오른쪽)와 덱스레보 유재원 대표(왼쪽)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휴젤(145020)이 7일 생분해성 재료(PCL, Polycaprolactone)를 주성분으로 하는 조직 수복용 의료기기(이하 액상형 고분자 필러)의 독점 판권을 통한 신사업 추진을 위해 ‘덱스레보(DEXLEV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휴젤은 덱스레보가 생산하는 액상형 고분자 필러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확보하고 해외 지역에서의 독점판권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 지위를 얻게 된다. 현재 세부 계약에 관한 조건은 협의 중이다.

덱스레보는 지난 2013년 설립된 생분해성 고분자 기반 의료기기 전문회사다. 이번 협약 제품인 액상형 고분자 필러는 덱스레보 고유 기술인 ‘CESABP(Collagenesis-Enabled Solubilized Active Biodegradable Polymer)’를 적용, PCL을 미립자화해 액상 형태로 만든 최초의 필러다.

PCL은 오랜 기간 의료 현장에서 사용되면서 체내 안전성이 입증된 생분해성 물질이다. 체내 지속 기간이 길며 특히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가 탁월함에도 피부 내 골고루 분산시킬 수 있는 액상화 기술의 구현이 어려워 시장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덱스레보의 독자적인 PCL 액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해당 제품은 국소 부위의 깊은 주름 개선을 돕는 기존 필러 제품과 달리, 피부 주입 시 고르게 퍼지고 천천히 분해되면서 피부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콜라겐 생성 촉진 효과를 낼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덱스레보는 올해 해당 제품에 대한 CE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유럽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현재 2022년 국내 출시를 목표로 230명의 환자 대상의 대규모 임상을 진행 중이다. 휴젤은 출시 후 이 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를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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