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단기물위주 거래..CP 초우량 1주일물 발행

  • 등록 2001-03-21 오전 11:38:37

    수정 2001-03-21 오전 11:38:37

[edaily] 21일 채권시장에서는 오랜만에 회사채 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다. 만기 1년미만의 단기물들이 주로 거래되는 가운데 BBB급 일부종목이 시평수익률보다 크게 낮은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A급에서는 한동안 거래가 뜸했던 포항제철(AAA) 2년9개월물이 시평수익률과 같은 6.86%에 거래됐고 현대자동차(A-) 7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10bp 높은 6.81%에 거래됐다. 삼성물산과 LG전자도 매물이 나와있는 상태다. BBB급 거래도 활발해 대한전선(BBB+) 8개월물이 시평수익률보다 89bp 낮은 8.54%에 거래됐고 대림산업(BBB+) 7개월물은 50bp 낮은 6.73%에 거래됐다. 현대산업개발(BBB) 7개월물이 시평대비 31bp 높은 9.47%에 거래된 반면 두산(BBB-) 10개월물은 시평수익률보다 무려 114bp 낮은 9.65%에 거래됐다. 기업어음 시장에서는 A1급 초우량물 위주로 1주일짜리 단기 기업어음이 발행됐다. LG전자(A1)와 롯데쇼핑(A1)이 5.20%, LG캐피탈(A1)과 삼성카드(A1)가 5.22%에 모두 1주일물을 발행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모든 투신사에서 MMF자금 운용을 위해 기업어음을 찾고 있다"며 "그러나 발행물량이 많지 않아서 기업어음은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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