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동생, 진술·행동 불일치"

  • 등록 2018-10-28 오후 2:12:56

    수정 2018-10-28 오후 2:12:56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분석. 사진=SB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신씨의 형은 “사건 당시 CCTV 영상을 보는데 의구심이 생겼다”며 “왜 김성수가 집으로 갔는데 동생이 거기 남아있고, 동생은 자꾸 PC방 쪽을 쳐다보고 위쪽을 쳐다보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뭔가 두 사람 사이에 얘기가 있었고 형이 돌아올 것을 알았다는 얘기밖에 안되지 않냐”고 말했다. 피해자가 공격을 당할 때 김성수 동생이 피해자를 잡은 행동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 의원은 “(동생이 경찰) 진술에서 말리기 위해서였다고 할진 모르겠지만 객관적인 모습을 볼 때 말리려면 공격하는 자, 그리고 자신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제지의 의미와 효과가 있는 자에게 제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CTV를 본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은 “동생이 피해자를 잡으면서 상황이 달라진다”며 동생의 행동은 조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피의자가 뛰는 자세가 보이지 않나.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얼굴을 가격한 것”이라며 “폭행 양상이 일반적이지 않다. 일반적인 폭행 패턴과 달리, 굉장히 빠른 자세로 위아래로 뛰는 자세다”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지난 22일 동생에 대해 “공범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동생이 형이 칼을 휘두를 동안 피해자를 붙잡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동생이 신씨를 붙들긴 했지만 이는 둘 중 한 명을 우선 상대방에게서 떼어놓고 보려는 의도라고 발표했다.

한편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국립법무볍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됐다. 그는 약 1개월간 정신감정을 받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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