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의 대형 은행 지주사 캐피탈원파이낸셜(COF)은 카드 및 자동차 사업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안정적인 소비자 신용 결과를 바탕으로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피탈원은 3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 4.51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기(3.76달러) 대비 19.9% 증가했고 시장 예상치인 3.76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91억2000만달러) 대비 9.8% 증가한 10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98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리처드 페어뱅크 CEO는 이번 실적이 카드 및 자동차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와 안정적인 소비자 신용 결과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커버 인수와 관련하여 규제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64% 하락한 153.26달러에 거래를 마친 캐피탈원은 실적발표 후 오후5시23분 시간외거래에서 4.07% 상승한 2159.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