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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는 2018년 6월 ‘김 여사의 의상·액세서리·구두 등 품위 유지를 위한 의전 비용과 관련된 정부의 예산편성 금액 및 지출 실적’ 등을 요구하는 정보공개를 시민단체 ‘한국납세자연맹’이 청구하면서 시작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러 차례 고가 명품 옷을 입는 모습으로 논란이 됐다. 그때마다 야당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상 구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빗발쳤지만 청와대는 비공개를 고수했다.
여기에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김 여사의 다양한 액세서리와 의상 등을 모아 보여주며 일부 의상은 수천만 원 명품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동시에 네티즌들은 직접 언론 보도 사진들을 근거로 김 여사의 옷과 패션 소품들의 브랜드를 찾아내 대조작업까지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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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 페이지에는 김 여사가 입은 옷들과 착용한 악세사리에 대한 정보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는데 최근 게시물에는 논란이 되고 있는 ‘브로치’에 대한 정보도 올라왔다.
해당 브로치는 영국 악세사리 브랜드 ‘‘Urban mist’에서 만든 제품으로 금액은 12.5파운드(한화 약 2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 김 여사가 청와대 첫 배웅 때 입은 원피스(개인 소장용, 수제화 15만 원) △ G20 오사카 정상 배우자 환영 차담회 가방(브랜드: 구드(gude) 엣지백, 69만 원) △ 프랑스 방문 코트( 브랜드: 사넬, 대여) △ 21년 G7 6월 정상회의 착장 가방(브랜드: 코오롱FnC의 쿠론, 60만 원대) △ 17년 G20착장템슈트(브랜드: VW 베라왕 베라 슈트 세트, 10만 원대) △ 한지가방( 브랜드: 페리토, 32만 7000원) 등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은 대부분 대여를 했고, 그가 착용하고 있는 옷이나 가방 등은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달리 고가의 명품 제품들은 아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현재까지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있지 않기에 정확히 김 여사가 착용한 제품은 알 수 없다.
이에 당분간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