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대성하이텍(129920)의 주가가 강세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매출이 폭발적인 증가를 보일 것이란 증권사 보고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9시 15분 대성하이텍은 전일 보다 1.03% 오른 9830원에 거래 중이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나증권은 대성하이텍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관련 직접 수혜가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조정현 연구원은 “이-팔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 방산 업체들의 CAPEX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작년 이스라엘 최대 방산 업체 향 퀄 테스트를 완료 후 정밀부품 양산을 진행중인 국내 유일 업체”라며 “중동 분쟁 확산 시 급격한 수주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리레이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산업기계 제조 업체로, 2014년 일본 공작기계 업체인 노무라VTC를 인수하며 정밀부품을 생산하는 스위스턴자동선반 제조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하이텍은 전 거래일 29.87% 상승하며 88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