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어닝쇼크' 우리금융지주, 3%대 하락

  • 등록 2024-02-07 오전 9:14:43

    수정 2024-02-07 오전 9:14:43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해 ‘어닝 쇼크’를 기록한 우리금융지주(316140)가 하락세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우리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40원(3.02%) 하락한 1만4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6일 2023년 지배주주 당기순이익이 전년(3조1417억원) 대비 19.89% 감소한 2조51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7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 하회했다. 민생금융 지원 관련 1694억원, 미래경기전망 변경 등 추가 충당금 5250억원, 희망 퇴직 비용 1584억원 등 약 8500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영향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최근 대형은행 내 주가 상승 탄력도가 상대적으로 뒤쳐졌다는 평가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보유 비율이 낮아 매수 강도가 약했고 낮은 자본비율 탓에 주주환원 정책 확대 여력도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이익 기저효과와 비은행 인수합병(M&A)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2024년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18.4% 증가한 3.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증권 역시 우리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 원에서 1만7000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 및 주주 환원율 확대에 따른 할인율 조정 등을 반영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은행 중심 사업 구조를 보유한 동사 특성상 상대적으로 해외 부동산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경상적인 이익 수준으로만 회복하더라도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하며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