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롯데렌탈(089860)이 신한카드와 각 사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렌탈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고 고객의 ‘카 라이프’를 지원하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 롯데렌터카 서울역 지점 전경.(사진=롯데렌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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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은 신한카드와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장기렌터카 및 차량방문정비 고객과 운용 차량을 확대해 더 많은 운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카 라이프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렌탈 차량 구매와 고객 차량 인수를 위한 카드 결제 및 고객 맞춤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각 사의 경쟁력을 활용해 신규 사업 모델도 구체화한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의 렌터카 고객을 대상으로 정비 인프라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를 이용할 때 관리까지 믿고 맡길 수 있는 국내 카 라이프 서비스 스탠다드 정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한카드에서 계약이 종료되었거나 종료가 임박한 차량 중 일부를 인수해 중고차 렌탈, 수출, 경매 등으로 차량 운용을 다각화 한다.
신한카드는 향후 롯데렌탈 플랫폼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베디드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의 플랫폼에서 금융 서비스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 이용 편의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롯데렌탈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렌터카 일부에 대한 자산 양수를 추진한다. 계약 만기가 가까운 차량을 중심으로 약 6000대 규모로 시작한다. 롯데렌탈은 신한카드의 장기렌터카에서 반납된 차량을 상품화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 세이브’를 확대하고, 롯데오토옥션 중고차 경매와 수출 인프라를 활용한 차량 매각 최적화를 추진한다. 롯데렌탈이 양수한 고객은 더 나은 서비스로 계약을 연장하거나 신차를 계약 할 수 있게 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이번 신한카드와의 제휴 및 자산 양수도는 롯데렌탈이 보유한 38년 이상의 렌탈 산업 노하우 및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 역량을 활용한 금융사 연계 사업모델을 보다 구체화 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렌탈만의 강점을 토대로 한 부채 수반 없는 수익 창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의 편리한 카 라이프 서비스를 강화하고 국내 렌탈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