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용 마감시간 쉽게 알게 된다

  • 등록 2016-09-07 오전 9:00:25

    수정 2016-09-07 오전 9:00:25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던 소비자 A씨는 마감시간에 대한 음성 안내를 듣지 못한채 마감시간에 임박해 ATM에 카드를 넣고 현금출금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금출금 도중 ATM 전원이 차단돼 ATM에 넣었던 현금카드를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A씨는 콜센터로 전화해 도움을 청해야 했고 30여분 뒤에 출동한 ATM 관리업체 직원의 도움을 받은 후에야 현금카드를 돌려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자동화기기(ATM) 마감시간을 3분전부터 ATM 화면을 통해 알 수 있게 된다. ATM 마감 10분전부터는 은행에서 마감시간에 대한 지속적인 음성안내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ATM 이용 마감시간에 대한 소비자안내를 이 같이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4분기 중 은행권과 함께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개선 작업에 나선다.

현재 ATM은 설치 장소에 따라 다르게 운영되고, 시작 시각에 자동으로 가동됐다가 마감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중단되고 있다. 이에 따라 ATM 마감시간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마감시간에 임박해 ATM을 이용하다 불편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마감시간에 ATM이 자동 중단돼 ATM에 넣었던 카드를 돌려받지 못하거나, 이용 중이던 거래 완료를 확인할 수 없기도 했다.

앞으로 은행권은 자동화기기 마감시간 3분전부터 ATM 화면을 통해 마감시간 등을 안내하기로 했다. 현재는 ATM기기 및 부스, 자동화코너 출입문 등에 주로 스티커로 운영시간 관련 안내를 하고 있지만, 안내문을 눈에 띄게 표시하지 않아 소비자가 주의 깊게 보지 않을 경우 확인하기 곤란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함께 자동화코너의 마감시간 10분전부터는 은행이 마감시간이 임박했음을 음성으로 지속적으로 안내키로 했다. 일부 은행은 음성안내를 짧게 하거나 지속적으로 하지 않아 마감시간을 소비자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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