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펨트론, 세계 최초 2차전지 리드탭인라인 검사장비 개발...전장 분야 로드맵 부각 '오름세...

  • 등록 2022-11-29 오전 10:05:13

    수정 2022-11-29 오전 10:05:23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펨트론 주가가 오름세다. 회사가 상장 당시 밝혔던 로드맵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쏠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펨트론은 지난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9일 오전 10시4분 펨트론은 전일 대비 0.12%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펨트론은 3D 정밀 측정·검사 기술을 바탕으로 전자제품의 조립공정 검사 장비를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고속·고해상도 검사 기술력과 높은 정확도 등을 기반으로 해외 경쟁사들이 독점하던 반도체 검사장비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펨트론은 △세계 최고의 반도체 웨이퍼 검사 속도 △고속·고해상도 범프 검사 기술력 △높은 패키지 검사 정확도 등 자사만의 기술로 6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펨트론은 2019년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리드 탭(Lead Tab)의 형태·이물질·손상 등을 검사하는 리드 탭 인라인(In-line) 검사장비도 개발했다. 이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리드탭 제조장비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리드탭 외에도 기존의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 전지의 다양한 분야의 장비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펨트론은 이번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상장 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전장 분야로 검사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영웅 펨트론 대표이사는 이달 초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펨트론의 목표는 반도체, 2차전지까지 모든 분야의 1위 3D검사기업이 되는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최첨단 3D 검사장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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