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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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9.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89.4원, 1389.6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97.0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6.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림을 나타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격한 관세 정책을 완급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달러화 가치는 급락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결과를 낸 점도 달러에 하방 압력을 넣었다.
아울러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했던 점도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이같은 소식에 12월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 베팅은 더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64.7%로 반영됐다.
달러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43분 기준 106.09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8까지 치솟던 것에서 크게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