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횡령 의혹 대한한의사협회 압수수색

  • 등록 2018-02-22 오전 9:38:46

    수정 2018-02-22 오전 9:38:46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경찰이 대한한의사협회가 협회 회비를 부당하게 쓴 정황을 포착하고 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1일 협회 사무실과 김필건 전 협회장 자택, 협회 관계자가 운영하는 한의원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가 김 전 회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 등이 대외협력비를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혐의점이 특정되면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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