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93% 상승한 270.19달러로 거래를 마친 워크데이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10.71% 하락한 241.25달러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워크데이는 3분기 매출 21억6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1억3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9달러로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
워크데이의 CFO 제인 로우는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거래 검토 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고객들의 신중한 소비 패턴이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했다.
한편 CEO 칼 에센바흐는 “미국 정부 부문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며 “기술적 요구사항이 높은 시장에서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크데이는 2026 회계연도 구독 매출 목표를 88억달러로 설정하며 연간 14%의 성장을 전망했다. 하지만 가이던스 부진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주가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