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상하이지사] 춘절 후 중국의 석탄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부문의 석탄운송 투입 증가에 따라 발전용 석탄의 품귀현상이 완화된 결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25일자 동방조보에 따르면, 주요 석탄 거래지역인 친황다오(秦皇島)에서 지난 20일 화력발전용 석탄의 가격이 t당 760~770위안으로 전 주 대비 6.5% 하락했다.
친황다오의 석탄 재고량 역시 춘절 전 570만t에서 지난 22일 725만t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증권사인 대동증권은 공급 증가에 힘입어 발전용석탄 가격이 점진적인 하락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