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아시아 기업의 법인 설립 및 투자 유치를 돕는 현지 액셀러레이터 대표와 관련 기업에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법인 파트너가 한 말이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평화로운 단풍 나라’ 이미지에서 좀처럼 벗어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세계 곳곳에서 혁신 기술을 들고 와 앞다퉈 비자 심사를 받을 정도로 경제 핵심 동력이 다양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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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 런칭 이후 5년간 파일럿 형태로 운영되다가 2018년 공식 시행됐다. 창업가 입장에서는 출국에 앞서 캐나다 비자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국가에서 승인만 받는다면 캐나다 현지 투자사 및 인큐베이터 등과 수월하게 연결되어 성장 전략을 짤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통상 6개월 내 심사가 끝났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최대 32개월까지도 기다려야 승인 여부를 알 수 있을 만큼 인기가 큰 상황이다.
스타트업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사업 계획서와 특정 기관의 투자 의향서, 영어 능력 시험 등이 필수적이다. 특히 (연방 정부가) 사업의 지속성과 현실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는데 최소 수개월 이상의 시간을 쏟아 붓는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물론 주의할 점도 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비자 프로그램은 캐나다 안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기반을 마련하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사업적 목표 및 결정과 시너지가 나는지 검토하는 부분도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더핸드벤처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스타트업 환경에 맞춰 스타트업 사업모델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실험 기반 성장 전략을 짜는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스타트업의 경우 컴퍼니빌더 역할을 자처하는 만큼, 함께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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