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고자 벨리곰으로 지난해 7월 유통사 최초 모바일 게임을 선뵀다. 벨리곰은 2022년 공공전시, 팝업 스토어 등에서 인지도를 높인 데 이어 2023년 해외에 진출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팬덤 170만명을 보유한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성장했다.
벨리곰 매치랜드는 고객의 발길이 끊겨 문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이용자가 퍼즐 게임을 하면서 재건하는 얘기가 담겼다. 마코빌이 개발에 참여한 게임엔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했다. 영국, 캐나다 등에서 시범 출시한 결과 지금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가 2만회를 넘어섰고 이 가운데 70%이 2040 여성으로 집계됐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벨리곰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활성화하고 굿즈 개발을 확대하는 등 수익모델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정지현 롯데홈쇼핑 콘텐츠개발랩(Lab)장은 “향후 흥미 있는 요소를 추가해 이용자를 확대하며 게임 시장에서도 벨리곰의 인지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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