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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선일다이파스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성공 경험을 중심으로 제조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고객 수요 변화 예측을 위한 최첨단 스마트 설비 운영 노하우를 점검했다.
선일다이파스는 1976년 선경그룹이 설립하고 1983년 창업주 김영조 회장이 인수한 선경기계를 모태로 출범했다. 1967년 선경그룹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김 회장이 선경기계를 인수하면서, 성장한 신입 직원이 대기업을 인수한 이례적인 경우로 화제를 모았다.
불규칙한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계획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 2019년 자동차 부품 업계 최초로 진천공장을 APS(Advanced Planning Scheduling) 솔루션 적용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했다. 열처리·무인 운반차 자동 창고, 스마트 데이터 등을 활용하면서 공정 불량률은 32% 가량 대폭 감소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면, 볼트와 너트는 기계 등 설비와 건물, 도로, 공항 등 모든 인프라를 완성하는 현대 문명의 ‘원자’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제조업 핵심 기술과 공정의 고도화를 이뤄낸 선일다이파스의 성공 사례를 비롯해 첨단 디지털 부문의 변화와 전망을 적극 공유함으로써 중견기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협의체인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중견기업 Young CEO 기업 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상·하반기 우수 중견기업 현장을 방문해 경영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2020년 한컴라이프케어, 2021년 와이지-원, 2022년 주성엔지니어링 등 ‘탐방’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