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요 기업뉴스는 리비안(RIVN)이 테슬라(TSLA)의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를 사용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포드, GM에 이은 소식으로 테슬라 생태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비안과 테슬라 주가 모두 5%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페덱스(FDX, 231.65, -0.78%, -3.09%*)
다국적 운송업체 페덱스가 시간외 거래에서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페덱스는 장마감 후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19억달러로 시장예상치 226억달러를 밑돌았다. 다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94달러로 예상치(4.86달러)를 웃돌았다.
회사측은 “지속적인 수요 약세와 비용 인플레이션 등 어려움에도 비용 절감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NKE, 109.54, -3.57%)
세계적인 스포츠용 신발·의류 제조 기업 나이키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월가에서 실적 경고가 제기된 영향이다.
재고 및 마진 약화 등으로 2024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며 이에 따라 시장 컨센서스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나이키는 오는 29일 2023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의 바이오 제약사 다이스 테라퓨틱스 주가가 37% 폭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수합병(M&A) 모멘텀이 부각됐다.
이날 일라이릴리는 24억달러(주당 48달러)에 다이스를 인수키로 했다며 3분기 중 거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자가면역 치료 부문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스는 독점 기술 플랫폼을 사용해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