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방산 및 항공우주 전문 기업 L3해리스테크놀러지(LHX)는 아에로젯 로켓다인 인수와 안정적인 소비자 신용 상황 덕분에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성과를 올리며 주가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구루포커스에 따르면 L3해리스는 3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이 3.34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3.25달러를 상회했다. 전년동기(3.20달러)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53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52억8000만달러를 넘어섰고 전년동기(49억달러) 대비 8.2% 증가했다.
크리스토퍼 큐바식 CEO는 이번 실적이 아에로젯 로켓다인 인수와 안정적인 소비자 신용 상황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동안 매출이 강력하게 증가했으며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인수 통합 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67% 하락한 244.17달러에 거래를 마친 L3해리스는 실적발표 후 오후5시36분 시간외거래에서 4.44% 상승한 25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