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기 통안채와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이 거의 같은 수준에서 거래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이 7.3%선을 하향돌파하면서 9일 오전 창구판매로 받은 통안채 2년물의 "딱지" 수익률과의 차이가 2bp 밖에 나지 않게 됐다.
3년물 국고채 2000-12호는 장내시장에서 전날보다 무려 25bp 낮은 7.28%에 거래됐으며 오전 창판된 2년물 통안채는 7.26%에 거래되고 있다. 2년채와 3년채의 수익률 차이가 거의 없는 것이다.
시장의 한 중개인은 "국고채나 통안채 모두 물건이 없어 매매 중개를 할 수 없을 정도"라며 "거래없이 기세로 가격이 오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