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골판지 보냉상자로 스티로폼 상자 대체할 것"

신선제품 친환경 포장에 적합
  • 등록 2024-02-19 오전 10:05:24

    수정 2024-02-19 오전 10:05:2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국내 1위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골판지 보냉상자(이하 TECO BOX)’가 스트리폼에 견줘 손색이 없는 성능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태림포장이 최근 냉장육 보관 시험을 한 결과 TECO BOX는 21시간 동안 10도(℃) 이하(아이스팩 사용)를 기록해 안정적인 냉장 시간을 유지했다. 이는 스티로폼 상자가 같은 조건에서 기록한 21시간 20분의 냉장 시간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성능이다.

TECO BOX는 경제적인 이점 또한 크다. 예를 들어 운송 측면에서 보면 같은 용량을 담을 수 있는 TECO BOX와 스티로폼 상자 각각 5만개(이하 상자 내경 280x220x180mm 동일)를 5톤급 화물차를 이용해 운송할 경우 스티로폼 상자는 38대가 필요하다. 반면, TECO BOX는 화물차 26대면 5만개의 상자를 운송할 수 있어 운송 비용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상자를 쌓는 적재성의 경우에도 스티로폼 상자 5만개를 높이 4.5m 규모의 창고에 적재할 경우 500㎡(50m*10m)의 면적이 필요하다. 반면 TECO BOX는 250㎡(25m*10m)의 면적이면 5만개를 보관할 수 있어 창고 보관 면적을 최대 50% 줄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상자 표면에 고퀄리티 인쇄가 가능하다. 회사는 이 제품으로 특허 2건을 출원, 디자인 4건을 등록했다. 또한 친환경 산림 인증제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을 받았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고성능 친환경 TECO BOX가 개발되면서 ESG 경영이 화두인 이커머스 업계의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량 조립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티로폼 상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어 신선제품 포장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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