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예보 사장 취임..."금융안전망 역할 수행"

금융위 전 사무처장(1급) 출신
  • 등록 2021-10-01 오전 10:15:00

    수정 2021-10-01 오후 3:36:3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김태현(사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1급)이 1일자로 예금보험공사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예보가 1일 밝혔다. 위성백 전 사장의 임기 만료에 따는 것이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신임 예보 사장으로 김태현 전 사무처장을 임명 제청했다. 예보 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태현 사장은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상임위원 및 사무처장 등 금융·경제 분야의 주요 핵심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위기대응기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예금보험제도 및 기금체계 전반을 정비하여 미래를 대비하겠다”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정책 및 사회적 책임 이행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보 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 당연직 위원이 된다. 예보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 말 기준 기본금 2억1000억만원, 성과금 포함 2억9400만원이다. 예보 사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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